누가 대본을 쓰는가

카테고리 없음 2024. 7. 6. 23:30

주말이라 영화 한 편 정도 보려다 시간을 많이 쓰더라도 간만에 호흡이 긴 시리즈물을 보기로하곤 그냥 <돌풍>을 선택했다.
지금 3회까지 봤는데 우리나라 역사에 일어났던 일들을 시간 순서는 아니고 여기저기 섞어서 구성했는데 얽히고 설킨 정치 이해관계와 부패상을 잘 그려내고 있다.
문득 누가 각본을 쓰는지 궁금해졌다.
역사가, 정치 기자 언론인들이 아이디어를 내지않나 ...
나의 단순하고 일직선, 일차원적 사고로는 생각해낼 수 없는 플롯 전개이다

지긋지긋하게도 부딪히고  파가 나뉘고 하는 조선의 정치 강의를 듣고는 사람 모이는 곳에 갈등과 미움이 필연이구나 했는데 얼버무린 현대판 정치판 이야기를 보게되었다.
완주하고 나서 극작자가 누구인지 알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