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긍정적 이라고?

카테고리 없음 2024. 7. 20. 09:02

열흘 정도 마음과 신경을 많이 썼지만 결과적으로 배운게 있으니 됐다.
5 명  각각의 삶을 들여다보고 파악, 인생의 여러 면을 알게 되었으니 크게 보면 공부가 된 셈.

'사안에 대해 몰두하시는 책임감과 섬세하심이 장점으로 작용하시는 걸 재확인했습니다 .'
라는 총감독의 평가.
나머지들도 내가 꼼꼼해서 놀랐다고.

그러고싶어 그랬겠나?

강건너 불구경하듯 다들 손놓거나 엉성한 마인드로 있으니 ㅡ촬영과 장소 사용에 너무나 한정된 시간을 살려내기 위해 해야될 일 이었고
나에게는 현장에서 배워야될 부분이 있다는 목표와 목적이 있으니 움직였던 것.

너무나 애썼다고 미안해하는 L에게 괜찮다고 했다ㅡ일이나 관계에서 좋은 점은 배우고 힘들었던 부분에선 거꾸로 또 배우니 결국 나에게 다 도움이 된다고 하니 운전하면서 L이 혼자 중얼거렸다. 초긍정적이라고.

칭찬이라 여기면서 기분이 좋은 것은 아니다.
각자 보면 사회생활을 하면서 입에 발린 말ㅡbuttery talk-를 참 잘 하지만 속에서는 다양한 계산기와 원색적인 마음이 돌아가고 있다는거 아니까.언행불일치 현상.

이번에 문제를 제일 심하게 일으켰던 무책임씨가 미안하니 점심을 샀는데 그에게 흥미나 관심도 없으면서, 그리고 그에 대한 비판적인 마인드도 다 있으면서 겉에서 오고가는 화기애애 대화.
사회적 토그인데 살아오며 잘 학습해온  제스쳐들이다.

좋은게 좋은거고 나쁜 말이나  태도를 보일 필요는 전혀 없는데 뒷담화로는 신랄.

많은 경우 식사나 술자리에 공허함이 떠돌거다.

말은 적게하고 머리 돌리지 말고 순수, 진실됨,친절마인드는  지키고, 그러면서 의도들은 파악하는게 좋겠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