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카테고리 없음 2024. 9. 7. 00:46

정신병 관련 환우 영상 4 번째 만드는 중.
언듯봐서는 아픈지 모를 사람에서 점차 증세를 보이는 환자 쪽 영상을 만드는데 자료로 보내온 나레이션ㅡ횡설수설 갈팡질팡.
무슨 말을 하려는지는 알겠는데 연결이 잘 안되고  발음도 어눌하고.
어떤 편집 방법을 쓰든 좋게 만들라는 K에게 그렇게는 하지않겠다고 선언했다.
20% 정도는 그렇게 해줄 수 있지만 너무나 정상인처럼 표현되는 영상을 무엇하러 만들겠는가?
실제와는 다른 거짓덩어리를 잔뜩 올려놓고
펀드를 따오는게 목적이라면 좋지않다.

그나마 경계선에 있는 이들은 조금은 낫게 표현할 수 있는데ㅡ나레이션이 중요하다 정신상태가 그대로 드러나니ㅡ
중증까지는 아니지만 일상생활에서 누군가 옆에서 돌봐줘야할 환자 것을 만들려니
두 시간 잡고있는데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식구들은 엄청 스트레스 받을 듯.
자녀들은 무슨 죄...

내일까지는 5 편 만들고 손뗄거다.
배우고 공부해야할 부분이 많이 쌓이고 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