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과 위로

카테고리 없음 2024. 11. 29. 00:14

어젯밤  꼬박 작업을 했고 어제, 오늘 계속되는 폭설로  취소되는 일이 있어 하루는 푹 쉬기로.

겨울 햇볕이 깊게 들어오는 거실, 좋아하는 소파 자리에 누워 간만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예전에 중간 즈음 읽다 그만둔 세계 역사.

인터넷으로 정보가 넘치다보니 쉽게 그쪽으로 더 접근하게 되는데  책을 읽으니 많은 내용을 밀도있게 전달하고 있어서 깊이있게 연관, 연결이 되게 받아들여진다.

그런데 오래 읽진 못하고 선잠이 들었다.
힘들지않게 수동적으로 비디오 시청에 익숙해지다보니 머리를  쓰며 능동적인 학습을 해야되는 상황은 빨리 끝낸다.

낮잠 자고 간식먹고 유튜브보며 빈둥빈둥대며
이혼숙려, 사대천황이란 프로도 보니 책으론 읽어내기 힘든 인간심리, 심리치유의 생생한 현장을 보는 또다른 면이 있다.
마음 아픈 사정엔 눈물도 나고.

이제 잠이 확 깨어 다시 올빼미가 되었다.
뭐할까 ? ㅡ책보면 빨리 졸려워지겠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