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역사 소설책

카테고리 없음 2024. 6. 7. 19:54

주민센터에서 시간 때우느라 집어든 역사 소설책 <정도전>
저자는 이수광인데 잘 모른다. TV를 보지않은지 아주 오래 되었고 연속극은 더구나 보지않아 ㅡ

역사물은 흐름이 느린데에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만 하는 듯 보이고 다음 회차를 그 다음 주까지 기다려야  되고 등등. 해서  연속극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친숙한 내용도 나는 거의 모른다. 역사서를 통해 아는 정도.

그런데 소설로 읽으니 색다른 재미가 있다. 내 속도로 읽어나가고 끝까지 한번에 읽을 수 있고 스토리 텔링 기법으로 이해하기 쉽게 구성해서 쏙쏙 들어온다.

작가가 어떤 사람인가 하고 찾아보니 자료 수집을 엄청 많이 하면서 소설을 써내는 사람으로 유명했다. 효령대군의 20대손이라고도.

현대라는 공간을 살아가는 것 같아도 곳곳에 과거의 흔적과 연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