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풋의 적체

카테고리 없음 2024. 6. 21. 09:03

예전에 카메라를 들고 국내나 세계여행을 할 때를 돌아보면 여행지에 대한 집중도가 아주 높았었다.
구경하면서 장면을 선택하고 찍어내야 하니.
그냥 관광만 하는 것보다 눈이나 머리 속이 더 작동되야하니.
어쩌다 촬영을 하지않고 걸어다니면 자유로움을 엄청 느꼈는데 그 와중에 숙제를 하지않는다는 마음이 들었고.
어쨋거나 사진을 찍으면서 다녀온 곳들에 대해 더 강한 기억을 가지게 되었다고나.

요즘엔 영상촬영에 결과물 완성작업까지 해야되니 한 부분이 더 첨가된 상태이다.
가고 찍고 느끼고  알게되는 점은 많은데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속도나 빈도가 느리다.
편집 구성작업은 그냥 가져다 이어붙이는 일이 아니니까.
5 개이상이 대기 중.
새로 시작된 팀에서 일주일에 한 개씩 편집작업이 고정적으로 추가되니ㅡ게으른 나는 쩔쩔.
16 명 중 제출한 사람은 나 포함 3 명. 전문인에게 배우니 작업을 하면 알게되는 점이 많아 작업하는게 이익이다.

그런데 눈이 혹사되었는지 울렁울렁, 안압도 약간  느껴지고.
가만 생각하다가 물수건을 전자레인지에 돌려 눈에 몇번 올려놓았더니  안한거 보다는 낫다.

열이 식은 후 그대로 두었더니 피부가 촉촉.
아하! 수분공급에 좋겠네 싶어 누워있는 시간에 이마에 덮어두고 있는데 방부제 들어가지 않은 수분제 역할(수분크림 대신) 하지않나 싶다.

작업이 밀리더라도  눈건강 생각해서 잘 조절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