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Dragon

카테고리 없음 2024. 6. 24. 00:02

일요일, 청소, 빨래, 주 중 음식준비까지 했으니 저녁에는쉬자~ 하곤 넥플릭스를 열었다.

그리곤 선택한 Red Dragon.
앤소니 홉킨스가  나오고  분위기가 오래 전 봤던 양들의 침묵을 상기시켜 덜덜, 조마조마 하면서 보기 시작.
나중에 찾아보니 2002년 작품이고
1편 1992년 ;  양들의 침묵
2편  2001년;   한니발
3편  2002년;   레드 드래곤
4편 2007년;    한니발 라이징

4 편 영화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었던 것을 이제서야 알았다.

오래 전 양들의 침묵을  하필 혼자 영화관에서 봤었고 무섭고 긴장되어 극장의자에 들러붙어 웅크리고 겨우 봤었던 기억.

정보를 몰랐을 때엔 레드 드래곤을 그 옛날 양들의 침묵에서 일부를 현재 다시 차용한 줄 알 정도로 오래전 영화같지 않았다.

영화결말을 보고나면 현실로 돌아와서 안전감을 느끼게 되지만 관람 중에는 몰두하여 긴장, 공포를 느끼며 드는 생각ㅡ실생활 경험이나 사고 범위는 참으로 단순하구나. 극중에 보여지는  비정상적 상황, 심리를 겪으며 살지않아 어쩌면 다행이고 행복도 하고.

심리적 고통이나 정신적인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겪는 정도가 영화에서 보여지는 정도라면 삶이 지옥이겠구나 싶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