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여행 중

카테고리 없음 2024. 7. 29. 21:48

이틀 전 떠나와 아직 백두산에 오르지 못하고주변을 돌고 있다.
폭우, 장마로 진입이 금지되어 박물관, 3D flying 백두산 경험, 두만강 근처, 용정,마사지  등등.
내일 날씨가 받쳐주면 다시 시도해보고 아니면
또 그럭저럭 하루 보내다 한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유럽의 꽤많은 나라들 , 미국, 남미,오스트렐리아, 동남아는 휴양지 등을 돌아 다녔기 때문에 주로 깨끗한 환경, 나름 어느 정도 기본 매너들은 갖춘 곳들인데 이상하게 중국은 좋지않은 기억이 제법 되어 선뜻 가고 싶지않다.
하필 장마철에 별 의논도 없이 남편이 예약을 해서 그냥 오긴했는데...
중국의 자연은 웅장하고 좋은 곳이 많은데 정치, 사회, 교육이 사람들을 교양, 기본 매너를 지키기 보다는 어떤 경우에서든 자신의  실리를 먼저 챙기게 만들지 않았나 싶다.
많은 인구  골고루 잘 사는 경제 구조가 아니니 자신들의 가족 위주의 악착같음이랄까 ㅡ나쁘게 표현하면 영악함  같은 것이 기본적으로 느껴진다.

동남아는 아직 순박함이 좀 느껴지는데...

아름답게 느껴질 수도 있는 땅덩어리 임에도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인  부분이 여행 중에도 계속 느껴지고 있다ㅡ국제적으로 중국인들의 매너없음이 많은 경우 보도되고 있는...얼마 전에도 중국인 관광객이 아이를 대로변에서 대변을 누게하는 등.

목소리가 크고 찌뿌린 인상에 막 밀고 나가고 등..
최상급 호텔인데 복도에서 어찌나 큰 목소리가 나는지... 고치기 힘든 중병인듯.
그리고 위생적으로 지저분하다.
마사지 수건이나 마사지복을 그대로 다시 깔고 접어서 다음 손님에게 사용하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걸 보고 아직 멀었구나 싶다.
시골이래도 길림성이 7 번째로 크다는데...
공중화장실도 아무 때나 물이 끊기고 닫아버리고.

그래도  교육받은 고급인력(인성은 모르겠다만)이 만들어내는 과학 발전은 엄청난 저력을 지니고 있음 느낀다.

숫자적으로 월등 열세인 우리나라에  조선족, 중국인들이 잠식해 들어와 우리나라가 서서히 잠식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